예술은 길고 생은 짧은 법이다. 권력과 명예, 부와 부의 향유도 마찬가지다. 생명은 때가 되면 한 줌 재로 남는 유한적 존재에 다름 아니다.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되 인격을 존중하는 변화, 가진 것을 나눠쓰는 공생의 변화, 위와 아래는 인정하고 존중하되 차별하지 않는 변화가 구미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기관이나 기업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꺼내든 비장의 카드는 전 국민에게 최소 생활비를 지급하자는 기본소득제 도입이다. 그러나 우려했던 만큼 역풍이 미미(微微)하다. 정치권은 코로나 19사태를 겪으면서 국민들이 정부와 각 지자체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라는 소위 ‘약발’을 체감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
9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지사를 만난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대구 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는 군 공항 이전을 해야 한다는 확실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주민투표를 하고도 4개월여 간 부지를 선정하지 않고 있다는 지역여론을 의식한 박 차관은 코로나 19사태를 이유로 들었다.
LG전자 해외이전과 LGD ‘헐값 매각’의 2020년 동시 추진 의미가 40여 년간의 ‘구미공단 집적화’를 포기하고 평택과 파주로의 통합 본격화 신호탄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아울러 고용 창출 효과가 작은 LG화학을 주고 더 큰 계열사를 빼가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와도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 년에 과장이 세 번 바뀌는 구미시 교육지원과, 구미시 인사의 현주소이면서 인사의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 준 단적인 사례다. 전임자로부터 인수를 받고 후임자에게 인계를 하는 데 쫓기다 보니, 고유 업무인 교육지원 기능이 제대로 가동될 리가 없다. 일 년에 과장이 세 번 바뀌는 구미시 교육지원과, 구미시 인사의 현주소이면서 인사의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 준 단적인 사례다. 전임자로부터 인수를 받고 후임자에게 인계를 하는 데 쫓기다 보니, 고유 업무인 교육지원 기능이 제대로 가동될 리가 없다.
“교육경비 예산을 지원받으면서도 학교 행정실장은 의원을 우습게 안다. 하물며 공무원들에게는 어떻게 대우하겠나” 지난 4일 구미시 교육지원과에 대한 기획행정위 행정사무 감사에서 김재우 의원은 격앙해 했다. 이러면서 김 의원은 “교육경비 지원 예산은 당초 조례가 규정한 시세수입의 5% 조항을 없애고,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개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20년 예결위의 예산 심의 당시 의회가 교육경비 시설 지원은 2020년이 마지막이라고 약속한 만큼 2021년 예산부터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년 구미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장은 예전의 ‘집행부 몰아붙이기식’ 고압적 자세나 특정 사안과 관련 의원들 간에 신경전을 벌이는 분위기가 일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초선 특히 여당 의원들이 완숙기로 접어드는 시그널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이처럼 국보급 4점까지를 망라한 구미역사 유물이 타지역 박물관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문화재 관련법에 따라 3만 평방미터 이상 규모를 대상으로 사업을 할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문화재 지표조사를 하도록 하고 있고, 조사결과 문화재가 발견된 경우 시굴 조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4공단 배후단지, 5공단 조성 과정에서 시굴 조사를 통해 발견된 문화재들 역시 더부살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혀 밑에 도끼가 있어 사람이 자신을 헤치는 데 사용한다"는 속담이 있다. 말이 재앙을 불러올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겨냥한 ‘홍준표•장제원의원의 페이스북 직공(직접 공격)’이 갈수록 강도를 더하고 있다. 반면 김 위원장은 그야말로 ‘유유자적’이다. 하지만 방송이나 의원 총회 등 공식회의의 기회를 빌려 내던지는 간접화법 형 대응은 상대에게 흘러 들어가 ‘억장을 무너지게 하는’ 폭발성 강한 무기가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전국 17개 전국 광역단체장(부산 제외) 중 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5위로 하위 그룹에 포함됐다. 5일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5월 광역자치단체장 지지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2.2%로 13개월째 지지율 1위를 지켰고, 이재명 경기지사(70.23%) 2위, 박원수 서울시장은 3위(60.5%)였다. top3 중 김영록 전남지사는 4월 조사 때보다 0.8%, 이재명 경기지사는 2.7%, 박원순 서울시장은 7.1% 각각 상승했다.
구미시 고아읍 고아 제 2농공단지 조성사업이 2018년을 시작으로 내리 3년째 의회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8년 행정사무 감사 당시 일부 의원들은 높은 분양가가 예상되는 만큼 분양 역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양한 분양가 인하 방안 및 경제성을 고려해 사업 중지도 고려하는 등 전면적으로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국방부가 이달 말까지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상북도가 조속한 입지 선정과 이전을 위해 ‘ 통합 신공항 추진 지원반(TF)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실상, 통합 신공항 입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금오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들이 구미시의 사후관리 미흡으로 고민이 깊다는 지적이다. 구미시 신평동, 구 금오공대 자리에 위치한 금오테크노밸리는 추진방향을 전자의료기기, 모바일, 3D 등 국책사업과 연계한 신성장 동력 산업의 글로벌 R&D 거점 및 구미 랜드마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구미아이티파크 지원을 위한 일터․배움터․쉼터가 어우러진 산학융합 지구 조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이 지난 1월 21일 주민투표 이후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정부 정책에 심각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6월 말까지 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부지선정과 관련한 결정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체제의 미래통합당호(號)가 21대 국정운영의 바다를 향해 출항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야심 찬 의지와는 달리 곳곳에 암초가 돌출하면서 정치권이 순항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경북도는 그 정도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실정이다. 노령인구의 순 유입은 늘고 있는 반면 젊은 층의 순 유출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출생아보다 사망자의 수가 많은 것도 인구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와 구미시에 이어 구미상공회의소가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조기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미는 물론 경북을 대표하는 상공업계 명의의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최종부지 선정 절차 및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이번 성명은 행정 기관 이외의 구미지역 기관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처 없는 나무가 어디 있으랴 봄날의 어귀에서 나무들은 나무들끼리 싹을 풀어올리지만, 아픔 없는 푸르름이 어디 있으랴
LG전자가 6월 말 구미 TV사업본부의 해외 이전 (인도네시아, 폴란드)을 공론화한 가운데 대구시• 대구 정치권과 경북도•경북 정치권이 구미 대체 투자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정의당에 따르면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 배치 국회 비준 동의 추진을 공약으로 삼았으나 전혀 진척되지 않았다. 특히 사드 배치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으나 당선 후 소성리에는 사드 기지 공사는 계속되었다.